[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세계랭킹5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정상에 올랐다.
나달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를 2-0(6-2 6-4)으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63만8천500유로(약 9억3000만 원)다.
왼쪽 무릎 부상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약 7개월간 공백기를 가진 나달은 올해 2월 복귀한 이후 7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나달은 경기 종료 후 “이번 우승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공격적으로 나간 것이 주효해 이번 대회 들어 가장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달의 개인 통산 우승 트로피는 55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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