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당분간 순위가 아닌 넥센의 야구를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15일 목동구장에서 “7월까지는 순위를 생각 안 하겠다. 순위를 계속 생각하면 선수들이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현재의 순위보다는 승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5일 현재 21승11패인 넥센은 정확히 승수가 패수보다 10경기 많다. 이 상태를 계속 유지했으면 하는 것이 염 감독의 바람이다.
염경엽 감독은 방심과 부상을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염 감독은 “주전 투수 1명, 야수 1명이 부상으로 빠진 것은 극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전 2~3명이 부상을 당하게 되면 치명적이
넥센은 지난 시즌에도 20승에 선착했지만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시즌의 실패가 자극제가 됐을 것이다. 또한 20승에 먼저 도착함으로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을 것이다”며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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