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대한유도회장으로 선출된 남종현(69) 회장이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남 회장은 지난달 26일 유도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해 전체 대의원 19명 중 18명의 지지를 얻어 유도회장으로 뽑혔습니다.
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조적인 변화와 역동적인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유도를 지배하는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열을 쏟겠다"며 "화합과 단결의 힘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유도를 지향하는 큰 유도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남 회장은 또 "대중과 친숙한 재미있는 유도를 구현해 올림픽이나 국제대회에서만 주목받는 스포츠가 아닌 친숙한 국민 체육의 일부로 대중화하겠다"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남 회장은 비(非)유도인 출
이날 취임식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신학용(민주당)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정호조 철원군수 등과 유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