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조지아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언제일까. 애틀란타 지역에 예보된 비 예보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란타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 등판했다. 정상적인 로테이션 대로라면 다음 등판은 4일을 쉰 뒤인 23일 밀워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가 된다.
그러나 여기에 변수가 생겼다. 바로 날씨다. 이날 경기 후반부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지역 일기예보에 따르면, 2차전이 열리는 19일 저녁 강수확률은 60%에 달한다. 3차전이 열리는 20일 낮에도 강수확률이 50%다. 저녁에는 30%까지 떨어진다.
그러나 두 경기 중 한 경기라도 예정대로 소화하지 못하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오게 된다. 감독의 선택에 따라 달렸는데, 등판이 예정된 선수들을 순서대로 올릴 경우 류현진 등판도 다음 일정인 세인트루이스 홈경기로 밀리게 된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은 하늘의 뜻에 달렸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새벽 현재 애틀란타의 밤하늘에는 비가 쏟아지고 있다. 다저스는 애틀란타전 남은 두 경기 선발로 크리스 카푸아노, 맷 맥길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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