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5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 마스터스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3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0(6-1 6-3)으로 물리쳤다.
나달은 페더러와의 상대 전적에서 20승10패로 앞서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7개월 간의 무릎 재활을 거쳐 지난 2월 코트에 복귀한 나달은 이후 38경기에서 36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달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7차례 우승해 최다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나달은 여덟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탈리아오픈 결승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빅토리아 아자렌카(3위·벨라루스)를 2-0(6-1 6-3)으로 꺾고 우승했다.윌리엄스는 자신의 연승 기록을 24경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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