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33·현대 하이스코)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지난 12일 끝난 제 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류현우(32)에 우승컵을 내줬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김형성은 19일 일본 지바현의 소부 골프장(파71·7천327야드)에서 열린 JGTO PGA 챔피언십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김형성은 요시노리 후지모토, 마쓰야마 히데키 등 3명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일본 골
우승상금은 3천만 엔(약 3억3천만원)으로 김형성은 자신의 생애 최고액의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5년 허석호 이후 8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