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 "5승 성공에 굉장히 만족합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개폐식 돔구장 밀러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당당하게 5승에 성공한 괴물 류현진은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5승 성공에 굉장히 만족한다. 비오는 날 처음 돔구장에서 던졌는데 괜찮았다"라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운좋게도 좋은 수비가 많이 나왔다. 맞춰 잡으려는 공을 (동료 수비수들이) 잘 잡아줬다"라고 동료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류 선수는 오늘 투구에 대해 "날씨도 덥지 않아 땀도 덜 나서 던지는게 힘들지 않았다"며 "편안하게 던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7과 1/3이닝 동안 총 108개(스트라이크 7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실점,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데뷔 이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했고 다저스는 류현진의 선전으로 9-2 승리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