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선수들, 9회 작전 수행 잘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9회말 끝내기 점수를 뽑아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넥센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 나온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넥센은 26승13패, 3연승을 마감한 롯데는 18승2무19패가 됐다.
넥센은 9회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강정호과 좌익수 선상에 흐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대타 서동욱이 볼넷을 얻었다. 이어 김민성이 초구에 런앤히트 작전이 걸린 상황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10번째 이자 개인 통산 2번째 끝내기 안타.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끝내기 안타를 친 김민성을 비롯해 앞 타자인 서동욱 등이 작전 수행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선발 김영민이 좋은 피칭은 했는데 6회 고비만 넘었더라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중간에 불펜 투수들이 역전을 허용 안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평했다.
김영민은 5이닝 8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마크했다. 이어 넥센은 송신영, 이정훈, 한현희가 마운드에 올라 롯데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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