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6월이 되면 더욱 강력해진다.
류중일 감독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상 등으로 2군에 내려가 있는 주축 선수들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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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는 손목 통증으로 지난 12일 1군에서 빠졌다. 심창민과 채태인도 지난 23일 각각 어깨와 허벅지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부진을 겪은 권혁은 지난 4월 29일 1군에서 제외돼 2군에서 몸을 만들었다.
류중일 감독은 “박한이와 채태인이 타격 훈련을 했다. 이번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큰 탈이 없는 이상, 박한이와 채태인은 넥센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지난 23일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말소된 채태인은 6월 2일부터 등록이 가능한데, 류중일 감독은 복귀일을 앞당길 여지도 남겨뒀다.
류중일 감독은 “심창민도 오늘부터 좀 상황을 지켜봐야 할
류중일 감독은 “4명만 돌아오면...”이라면서 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에 부푼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1군에 올라오기만 하면 뭐하나. 올라와서 잘해야지”라며 핀잔 아닌 핀잔을 줬다. 그렇지만 그의 입가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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