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그때 그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LA앤젤스가 류현진을 맞아 지난 3월 29일 격돌 당시 선수들을 명단에 올렸다.
앤젤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지난 3월 앤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 때 출전했던 선수들 중 피터 보조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투수도 그때 그 투수였던 조 블랜튼이다.
여느 경기 때와 그랬듯, 이번에도 우타자들이 대거 포진했다. 선발 명단에 오른 9명 중 8명이 우타자다. 유일한 좌타자 조쉬 해밀턴도 3월 초 애리조나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낸 바 있다.
기대했던 한국계 선수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과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전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최현은 이날 주전 포수인 크리스 이아네타에게 자리를 내줬다.
류현진의 6승 도전 무대가 될 앤젤스와 다저스의 ‘프리웨이 시리즈’는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앤젤스 라인업
1. 에릭 아이바
2. 마이크 트라웃(중견수, 우타)
3. 알버트 푸홀스(1루수, 우타)
4. 마크 트럼보(좌익수, 우타)
5. 조쉬 해밀턴(우익수, 좌타)
6. 호위 켄드릭(2루수, 우타)
7. 알버트 칼라스포(3루수, 양타)
8. 크리스 이아네타(포수, 우타)
9. 조 블랜튼(투수, 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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