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무안타로 타율은 전날 2할8푼3리에서 2할7푼9리(207타수58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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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의 선발 타일러 쳇우드를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투수 브론슨 아로요의 안타로 잡은 3회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7구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0으로 앞선 5회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다. 콜로라도의 두 번째 투수 롭 스케힐은 득점권 상황에서 추신수를 상대로 굳이 승부를 하지 않았다. 콜로라도의 작전은 적중.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8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라도의 좌투수 조쉬 아웃맨을 상대로 2B 1S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2구 연속 스트라이크를 지켜보며 루킹삼진으로 이날 타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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