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베어스 노경은이 부활을 알리는 호투를 펼침과 동시에 시즌 2승은 물론 팀 3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노경은은 4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2회말 수비 실책으로 내준 2점이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구위가 돋보였다.
그러나 타자 주자 문선재는 2루에서 아웃 시켰고 후속 손주인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최경철을 볼넷과 패스트볼로 내보낸 뒤 박용택의 적시타로 1점을 내 줬고, 6회에도 1사 이후 2개의 불넷이 빌미가 돼 이병규의 적시타 시 또 한점을 내주긴 했지만 타자주자는 야수진의 연계
이 사이 두산의 타선은 장단 16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9득점에 성공 노경은의 어깨를 가볍게 했으며, 팀 연승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노경은의 투구수는 107개 였으며 7회진행되고 있는 현재 두산은 9-4로 앞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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