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프로골프선수 배상문(27)이 류현진(26·LA다저스)과 즉석 만남을 가졌다.
배상문은 일찌감치 자신의 SNS를 통해 8일(한국시간) 류현진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실을 찾아 류현진을 만났다.
배상문은 어린 시절 야구선수를 꿈꿨을 정도로 야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다저 스타디움에 처음 왔다”고 밝힌 그는 “골프장과 다른 느낌이다.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류현진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즉석에서 배트를 준비, 배트에 사인을
배상문은 2008~2009 한국프로골프 상금왕, 2011년 일본프로골프 상금왕을 차지한 골프계의 스타다. 지난 5월에는 PGA투어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미국 무대 첫 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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