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결승타’ 조동화 “뒷 타자에게 부담 덜어주고 싶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조동화(SK 와이번스)의 팀을 위한 마음이 끝내기 결승타로 이어졌다.
SK는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SK는 22승1무25패, 한화는 15승1무34패가 됐다.

SK는 12회말 무사 1,2루에서 터진 조동화의 결승타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조동화는 “주장 정근우에 이어 임시 주장 최정이 부상을 당했다. 전력적인 측면에서 걱정이 되는 상황이라 남은 선수들끼리 잘 해보자고 뭉쳤다.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동화는 “감독님께서 마지막에 작전을 내셨는데 홍명찬에게 부담 안 주고 내 쪽에서 잘 끝내고 싶었다”며 마지막 타석에 선 마음가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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