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등판하는 류현진의 다음 일정 윤곽이 잡혔다. 19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왼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크리스 카푸아노가 이날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금요일(한국시간 15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푸아노는 지난 5일 5월 31일자로 소급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재 다저스 25인 로스터에 선발 투수는 류현진을 포함해 네 명이다. 선발 한 자리가 부족한 상태지만, 매팅리는 카푸아노를 피츠버그 원정(6/15~17)이 아닌 양키스 원정(6/19~20) 때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다. 피츠버그 원정 앞뒤로 휴식일이 있기 때문에 임시로 4선발 체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
양키스 원정 등판이 유력해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와의 맞대결이다. 구로다는 류현진보다 하루 늦은 14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양키스는 15일부터 17일까지 LA앤젤스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하루를 쉬고 다저스를 맞이한다. 양키스가 5인 로테이션을 지킨다면 구로다와 류현진의 맞대결은 무산되지만, 5선발을 쓰지 않는다면 맞대결이 가능하다.
류현진은 뉴욕 원정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4월 26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의 좋은 내용을 보였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투수는 되지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