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불펜 난조로 시즌 7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전날 경기에서 벤치 클리어링을 벌이며 격한 경기를 치뤘던 양팀은 다저스 류현진이 6이닝 11피안타에도 3실점으로 막은 후 4-3으로 앞선 6회초 종료 후 교체됐다. 이어 올라온 크리스 위드로가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날렸다. 방어율은 2.72에서 2.85로 소폭 상승. 또한 애리조나의 무패투수 패트릭 코빈은 5회말 4실점으로 무너지며 교체됐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5회말 2사에 터진 류현진의 1타점 적시 데뷔 첫 3루타였다. 애리조나가 연장 12회초 역전에 성공해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 한희재 특파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