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이승엽이 350호 홈런을 친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4-6으로 이겼다. 삼성은 같은날 패한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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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5회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승엽은 2-4로 뒤진 5회 2사 만루 1볼2스트라이크에서 찰리 쉬렉의 4구째 높은 공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5호이자 한국프로야구 통산 350번째 홈런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1,320경기, 36세 11개월 27일에 350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인 351호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양준혁은 2009년 7월 14일 대구 두산전에서 350홈런을 쳐
NC는 5회 모창민의 적시타, 6회 지석훈의 솔로 홈런으로 6-6을 만들었다.
하지만 삼성은 8회 무사 1,3루에서 나온 이승엽의 희생 플라이와 채태인의 투런 홈런을 묶어 3점을 뽑았다. 9회에 5점을 낸 삼성은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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