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김병현과 강윤구가 4일 휴식기를 이용해 퓨처스리그에서 호투를 펼쳐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김병현과 강윤구는 20일 강진구장에서 열린 2013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전에 나란히 등판했다. 이날 선발로 김병현이 5이닝 동안 투구수 81개를 기록하며 2피안타 2볼넷 3사구 3탈삼진 1실점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강윤구는 4이닝 동안 44개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해 13-1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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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과 강윤구가 20일 강진구장에서 열린 2013 퓨처스리그 NC전에 등판해 9이닝 1실점을 합작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병현은 최근 선발 등판한 12일 롯데전에서 3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강윤구는 6일 삼성전(4⅓이닝 5실점)과 13일 롯데전(4이닝 3실점)에서 선발 투수의 요건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병현과 강윤구는 14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17일 강진에 도착해 18일에 퓨처스리그 선수단에 합류
7연패 탈출을 위한 김병현, 강윤구의 4일 휴식기의 훈련이 넥센의 부활을 이끌지 주목된다.
김병현과 강윤구는 25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질 SK와의 3연전 중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