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제이 브루스의 홈런에 자극받은 것일까. 애리조나의 1루수 폴 골드슈미트가 홈런 2개를 터트렸다.
골드슈미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기록했다. 시즌 18, 19호 홈런.
첫 홈런은 5회 2점 홈런을 기록했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골드슈미트는 상대 선발 조니 쿠에토의 2구째 84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3-3 동점을 허용했던 애리조나는 그의 홈런에 힘입어 다시 5-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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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의 폴 골드슈미트가 시즌 18호 홈런을 때렸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골드슈미트는 이 홈런 2개로 시즌 18호, 19호 홈런을 기록, 도모닉 브라운(필라델피아, 19개)과 함께 내셔널리그 홈런 랭킹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21개를 기록한 콜로라도의 카를로스 곤잘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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