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가 늘어나는 삼진에 대해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시에 출루를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출전, 2타수 무안타 2삼진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78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의 타석은 극과 극이었다. 두 번은 삼진, 두 번은 볼넷을 골라나갔다. 네 번 모두 상대 투수와 5구 이상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고, 그 중 절반을 출루에 성공했다.
절반의 성공이었지만, 삼진 2개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70개의 삼진을 기록했는데, 이는 내셔널리그에서 8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팀 내에서는 제이 브루스(88개)에 이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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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 한희재 특파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