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레바논 축구대표팀의 테오 부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출신 부커 감독이 레바논을 떠난다”고 전했다.
부커 감독은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레바논을 아시아지역 최종예선까지 진출시켰다. 한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와 함께 A조에 속해 1승 2무 5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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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 테오 부커 감독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마치고 레바논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사진=MK스포츠 DB |
부커 감독은 새 직장도 이미 구했다. 레바논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 클럽 알 이티파크와 1년 계약을 했다.
레바논은 부커 감독 후임 찾기에 나섰는데,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하쳄 하이다르 레바논축구협회 회장은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현재 몇몇 영입 가능한 후보자의 이력을 살피고 있다. 우리가 정한 기준을 놓고 여러 후보자를 보려 한다. 아마 새 감독은 유럽에서 올 것이다. 우린 장기 계약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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