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선발 투수 이재학(NC 다이노스)이 상승세인 롯데 자이언츠를 만난다.
NC는 25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2013 프로야구 경기를 갖는다. NC는 4승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인 이재학을 롯데는 4승2패 평균자책점 4.48을 마크 중인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재학은 올 시즌 처음으로 롯데를 상대한다. 송승준은 NC전 세 번째 등판이다. 지난 4월4일에는 6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5월16일에는 5이닝 6피안타 2실점했다.
6월 초반 마무리로 전환한 이재학은 지난 19일 LG 트윈스전에서 선발로 복귀했다. 복귀전은 화려했다. 6이닝 1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불펜으로 3경기에 나서 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으로 좋지 못했던 이재학은 지난 LG전에서 다시 살아났다.
선발로 던지다 시즌 중간에 마무리 투수로 바뀐 것이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빠른 직구가 없는 점도 마무리 투수로서 어려운 점이었다.
현재 이재학은 팀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 팀이 계획한 마무리 투수로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렇기에 더욱 더 선발로서 좋은 투구를 해야 된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이재학이 올 시즌 유일하게 맞상대해보지 못한 팀이 롯데다. 상대는 상승세다.
롯데는 6
주중 첫 경기에 나서는 선발투수는 많은 이닝을 던져 불펜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이재학이 이번에도 팀을 위한 투구를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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