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임성일 기자] 4골을 넣고도 패했으니 전북 선수들의 상실감은 꽤 컸을 것이다. 특히, 최강희 감독이 아직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수석코치 자격으로 전북의 벤치를 지켰던 신홍기 코치에게는 더더욱 아쉬운 결과가 됐다.
전북이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골을 넣고도 5골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케빈이 2골 이동국이 2골을 넣으면서 모처럼 화끈한 ‘닥공’을 선보였으나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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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이 아직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전북 벤치를 지켰던 신홍기 수석코치가 4-5 석패에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 전북현대 제공 |
아무래도 최강희 감독이 돌아오기 전까지 임시로 팀을 이끄는 임무이기에 전체
신 코치는 “아직 팀 파악이 완전치도 않고 수석 입장에서 보완점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감독님이 곧 돌아오실 것이다. 다시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는 말로 최강희 감독이 오기 전까지 자신에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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