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야시엘 푸이그의 결승타를 앞세워 필라델피아에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재역전승했다. 필라델피아와의 시즌 첫 대결에서 승리하며 6연승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3-4로 뒤진 7회 1사 만루에서 터진 푸이그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5-4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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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의 결승타에 힘입어 필라델피아에 6-4로 역전승, 6연승을 질주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는 7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12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4점만을 내줬다. 2회 삼진과 도루 저지로 2아웃을 잡은 것을 비롯, 병살타 2개를 유도하며 많은 피안타 속에서도 승리를 지켰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켄리 잰슨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다저스는 1회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시작으로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가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3-0으로 앞서갔다. 쉽게 앞서가는 듯했지만, 상대 선발 조나단 페티본의 호투에 막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회부터 6회까지 안타 1개만을 기록하며 빈타에 허덕였다.
그 사이 필라델피아의 추격이 시작됐다. 2회 도모닉 브라
그러나 다저스는 바로 이어진 7회 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되돌렸다. 8회에는 좌전 안타로 출루한 맷 켐프가 도루 2개와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면서 한 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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