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얼짱' 차유람(26·이카루스)의 태극기 사랑이 화제다.
차유람은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제4회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여자 10볼 8강전서 중국의 미녀스타 판 샤오팅과 대결을 펼쳤다.
한중 당구 미녀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서 차유람은 초반부터 4-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이후 5-2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다시 두 세트를 빼앗은 차유람은 7-2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인천 송도)= 김영구 기자 |
차유람의 한 측근은 MK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차유람이 쓰는 초크는 개인전용이다. 오늘 경기에 쓴 태극기 초크도 차유람의 것이다“라고 전했다. 차유람은 2006년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포켓볼 국가대표로 발탁 돼 현재까지 한국 당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차유람의 태극기 초크를 본 누리꾼들은 연신 한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감동의 글로 찬사를 쏟아 냈다.
차유람의 태극기 초크 사진을 본 누리
한편, 차유람은 이날 오후 아밋 루비엥(필리핀)과 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