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시즌 5승이 눈 앞이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이재학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재학은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26타자를 상대로 94개 투구수를 기록한 이재학은 시즌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던 6월 19일 LG전 이후 두 번째로 9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이재학은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넥센을 상대로 강했다. 지난 5월 30일 넥센전에서 6⅔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2사사구 8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다시 만난 넥센을 상대로 이재학은 주무기인 체인지업알 앞세워 또 다시 넥센 타선을 틀어막았다.
1회 2사 이후 강정호, 박병호에게 잇달아 안타를 허용한 이재학은 이택근을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서클 체인지업으로 탈삼진 2개를 잡으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3회 연속 두 타자를 출루시킨 이재학은 강정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인해 1실점했다. 하지만 실점 이후 이재학의 구위는 더욱 위력적이었다.
4회는 삼진 퍼레이드였다. 이재학은 이택근, 이성열, 김민성을 모두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5회에는 수비 실책으로 추가 실점했다. 5회 2사 1,2루에서 2루
하지만 6회를 삼자범퇴 로처리한 이재학은 7회에 아웃카운트 1개를 잡은 뒤 임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NC가 3-2로 앞서고 있어, 이재학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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