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좌투수 상대 타율을 높이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USA 투데이를 통해 “좌타자 상대 타율이 좋지 않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
추신수가 자신을 뛰어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이날 추신수는 좌투수 공략을 위해 동료들의 조언을 구하는 방법을 택했다. 추신수는 “제이 브루스와 조이 보토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나보다 로페스에 대한 경험이 많다. 나는 대화를 통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열린 귀로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좌투수 상대 타율을 1할6푼3리(104타수 17안타)로 끌어올렸다.
끝내기 안타에 대해 추신수는 “이런 식으로 경기를 이기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특히나 강팀을 상대했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우리팀은 불펜 투수와 벤치 선수들을 총동원했다. 한 경기 이상을 치른거 같다”
한편, 더스티 베이커 레즈 감독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신수는 공을 잘 쳐주고 있다. 나는 추신수에게 ‘너는 앞으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다’고 말했다. 그의 좋은 스윙을 보고 나는 그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며 최근 부진했던 추신수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