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다섯 번의 호투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류현진이 내일 7승 달성을 위한 여섯 번째 도전에 나섭니다.
이번에는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속구로 삼진을 잡고 타자를 압도하거나.
실점 위기에서는 영리하게 병살을 유도해 위기를 벗어납니다.
지난달 5번의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한 류현진.
운이 따랐다면 모두 승리도 가능했지만, 다저스 타선의 형편없는 득점지원에 승리 없이 패배만 기록했습니다.
타자들은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11점을 얻어 경기당 득점지원이 3점도 안 됩니다.
류현진에게 6월이 위기였다면 7월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투수들과 엇박자를 냈던 타자들이 모처럼 힘을 내고 있습니다.
푸이그와 라미레스, 켐프 등 중심타선이 폭발하며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다저스 타선은 최근 에이스인 커쇼와 그레인키가 등판한 3경기에서 22점을 올려 승리를 안겼습니다.
6번째 7승 도전에 나선 류현진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지독한 악몽에 시달렸던 류현진이 7월 첫 경기 승리로 악몽에서 깨어날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