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박찬호 시구? 확정된 것 없다.”
LA다저스 관계자가 MK스포츠가 보도한 박찬호 코리안데이 시구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저스는 오는 7월 29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코리안 데이’로 지정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애국가 연주, 태권도 시범, 한국 홍보 영상 등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LA다저스 관계자가 코리안 데이 박찬호 시구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그러나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다저스 한국 마케팅 담당자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가 열리는 AT&T파크에서 MK스포츠와 만난 자리에서 “박찬호는 고려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박찬호는 다저스의 전직 선수다. 코리안 데이에 초청하기보다는 박찬호를 기념하는 행사를 따로 마련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코리안 데이 시구자에 대해서는 “여러
그는 한국에서 소녀시대 애국가 제창 소식이 나온 것에 대해서도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 코리안 데이 행사는 다저스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행사인데, 본의 아니게 다른 곳에서 얘기가 먼저 나왔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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