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 지난달 다섯 번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했는데요.
7월의 첫 등판에서 시즌 7승을 기록하며 6월의 불운을 깨끗하게 씻어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류현진은 1회 1사 만루 상황을 자초하며 대량 실점 위기에 몰렸습니다.
다행히 1점만 내주며 한숨을 돌린 류현진.
3회 1사 후 안타와 2루타를 연거푸 맞으며 또 위기에 빠졌습니다.
2루수 뜬공과 삼진으로 실점 위기를 넘기며 안정을 찾은 류현진은 4회, 5회,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습니다.
류현진은 팀이 10대 1로 크게 앞선 7회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투수 도밍게스가 적시타를 맞아 자책점이 2점이 됐습니다.
경기가 다저스의 10대 2 승리로 끝나면서 류현진은 38일 만에 승수를 보탰고,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4번째 등판 만에 승리했습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3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시즌 4타점째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전반기 마지막으로 등판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