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LA 다저스의 주간 평가를 매기면서 화끈한 공격에 대해 ‘A’를 줬다. 하지만 부실한 수비에 대해선 ‘C+’로 혹평을 내렸다.
‘ESPN’은 9일 LA 다저스의 7월 첫 주에 대해 “뜨거웠지만 또한 차가웠다. 여전히 수비는 문제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야시엘 푸이그, 핸리 라미레즈, 맷 켐프는 타선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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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LA 다저스의 7월 첫 주를 평가하면서 공격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나 수비력에 대해선 평가가 냉혹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면서 LA 다저스 타선의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타선의 폭발이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가능할 것이라는 것이다. ‘ESPN’은 “아직도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득점 순위가 14위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건강을 유지한다면 후반기에 순위는 꾸준히 올라갈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투수 및 수비에서 있어서 쓴소리를 가했다. ‘ESPN’은 “LA 다저스는 지난주 경기당 평균 6실점을 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4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이 5.40에 이르렀고, 카푸아노는 콜로라도에서 (부진한 투구로 선발 로테이션에서)아웃됐다”며 “투수력이 향상되어야 한다는 건 LA 다저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타당한 제안이다”라고 전했다.
수비에 있어서도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실책이 많다. 수비력이 좋은 팀이 아니다. 유격수 라미레즈는 종종 우익수 같은 플레이를 한다. 2루수 마크 엘리스와 3루수 후안 우리베
‘ESPN’은 공격과 수비 외에 결단력, 투지, 지구 경쟁 부문을 평가했다. “리키 놀라스코를 깜짝 영입하고, 전 세계에서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려 한다”며 결단력을 ‘A-’로 매겼다. 투지는 ‘B’였고 지구 경쟁은 ‘C+’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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