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추신수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 출루율은 4할1푼8리로 끌어올렸다.
![]() |
추신수가 3안타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MK스포츠 DB |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2-1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61개의 볼넷은 팀 동료 조이 보토에 이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숨을 고른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밀워키 두 번째 투수 도노반 핸드의 2구 2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보토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필립스의 적시타로 이날 두 번째 홈을 밟았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팀이 6-2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추신수는 밀워키 바덴호프의 초구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3안타 활약과 선발 마이크 리크 8⅓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6-2 완승을 거두고 3연패서 벗어났다. 51승 40패를 기록한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