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진종오(KT스포츠)가 2013 국제사격연맹(ISSF) 그라나다 월드컵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세아르데티로올림피코후안카를로스사격장에서 끝난 대회 7일째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1.8점을 쏴 198.5점을 마크한 안드레아 아모레(이탈리아)를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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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가 2013 국제사격연맹(ISSF) 그라나다 월드컵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후반부 집중력이 빛났다. 15, 16번째 발에서 10.7점, 10.1점을 연달아 쏘며 아모레를 제쳤다.
지난 8일 열린 50m 권총 결선에서 200.7점을 쏴 189.8점에 그친 포르투갈의 코스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진종오는 10m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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