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임의탈퇴선수 신분인 여자배구 거포 김연경(25·전 흥국생명)이 대표팀 후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9월 열릴 2013 아시아선수권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후보 엔트리와 코치진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 후보 엔트리는 여자경기력 향상위원회와 차해원 대표팀 감독과의 협의를 통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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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제배구연맹 |
지난해에도 임의 탈퇴선수 신분이었던 김연경은 2012런던올림픽에 출전해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로 한국 여자배구를 36년 만에 4강 진출시키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임의탈퇴 신분인 경우 국내외 구단에서는 뛸 수 없다. 하지만 대표팀 소속으로 국제대회에는 참가할 수 있다.
협회는 신임 차해원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으로 이도희 코치와 강용석 트레이너를 선임했다.
◇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후보 엔트리
▲ 감독= 차해원
▲ 코치= 이도희
▲ 트레이너= 강용석
▲ 선수
▷ 라이트 = 배유나, 표승주, 황연주
▷ 레프트 = 김연경, 박정아, 한송이, 오지영, 이소영, 이재영
▷ 세터 = 이나연, 조예진, 이다영
▷ 센터 = 하준임,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 김혜진
▷ 리베로 = 김해란, 남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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