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한 경기다. 한 경기 졌을 뿐이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위기론이 퍼지는 것을 경계했다. 야시엘 푸이그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지난 6월 15일 피츠버그전 이후 근 한 달 만에 영패였다.
경기 종료 후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더그아웃을 떠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경기 후 기자회견의 가장 큰 화제도 푸이그의 몸 상태였다. 이에 대해 매팅리는 “오늘 경기에서 뛸 수 있다고 했지만, 충분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다음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알 수 없다. 그가 건강하다면, 경기에 나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을 내놓았다.
팀의 공격을 이끌어 온 푸이그의 부상 결장은 다저스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그의
매팅리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초반에는 제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경기 막판까지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됐다”며 선발 커쇼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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