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퀸즈)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더블A팀인 잭슨 제너럴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22)이 퓨처스 게임에서 교체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소속팀 월드 올스타는 미국 올스타에 2-4로 패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 퓨처스 게임에서 6회말 조단 레너톤을 대신해 1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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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퓨처스 게임에서 교체 출전했다. 사진(美 뉴욕 퀸즈)= 김재호 특파원 |
9회 선두 타자 산더 보가어츠가 바뀐 투수 카일 크릭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두 번째 타석 기회를 맞았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최지만은 다시 교체된 투수 A.J. 콜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공을 흘려보내며 루킹삼진을 당했다. 동점타의 기회에서 나온 아쉬운 삼진이었다.
최지만의 소속팀 월드 올스타도 미국 올스타에 패했다. 월드 올스타는 2회 작 페더슨에게 좌전 안타,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담장 바로 맞는 2루타를 내주며 선제 실점했다.
4회초 아리스멘디 알칸타라의 솔로 홈런과 레너톤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지만, 4회말 맷 데이빗슨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하며 2-3 재역전 당했다. 8회에는 무사 1, 2루
9회 크릭이 제구 난조를 보인 틈을 타 1사 1, 2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바뀐 투수 콜을 상대로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MVP는 역전 홈런을 때린 미국 올스타의 데이빗슨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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