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손주인이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기선 제압을 하는 시원한 한 방이었다. 하지만 손주인은 물론 LG 선수들도 홈런 이후 과도한 세리머니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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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손주인이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침통한 표정으로 김인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옥영화 기자 |
하지만 손주인은 기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저 묵묵히 그라운드를 돌았다. LG 선수들도 더그아웃 앞에서 손주인과 가볍게 하이파이브를 한 뒤 들어갔다.
이날 LG는 과도한 세리머니를 자제하겠다고 했다. 지난 15일 2군에서 활약하던 이장희가 갑작스런 실족사를 당했기 때문. LG
LG는 손주인의 선제 홈런에 이어 이병규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0으로 앞섰지만, LG 선수들은 크게 기뻐하지 않고 묵묵히 경기에만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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