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동희(47) 전 원주 동부 감독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하고 추징금 4700만원을 청구했다.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동희(47) 전 원주 동부 감독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하고 추징금 4700만원을 청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강 전 감독은 피고인 최후진술에서 “이 자리에 선 것 자체로 한 없이 부끄럽고 창피하다”며 “한국농구 발전을 위해 땀 흘리는 동료 농구인들게 죄송하고, 아낌없는 사랑을 주신 농구팬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다. 남은 삶은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살겠다”며 울먹였다.
강 전 감독은 지난 2011년 2~3월
강 전 감독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8일 오전 9시50분 의정부지법 제3호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강 전 감독과 함께 기소된 자금줄 김모(33)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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