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경남 FC가 휴식기를 맞아 거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16일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뒤 3일간 휴식을 취한 경남은 20일부터 1주일 동안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페트코비치 감독이 부임한 뒤 경남은 지난 6월 23일 대전 시티즌전부터 인천전까지 23일 동안 7경기를 치렀다. 성적은 3승 1무 3패. 그러나 3.3일에 1경기씩을 소화하다 보니 선수 파악 및 체력 회복 위주로 팀을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제대로 된 전술훈련을 하기엔 시간이 촉박했다. 이에 이번 거제 전지훈련 동안 세밀하게 팀을 만들 계획이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공격축구를 위해 공격과 수비 간격을 좁히면서 전술 및 세트피스 훈련에 집중할 구상이다. 1선과 3선의 간격을 30m로 유지해, 강력한 압박과 빠른 패스로 공격축구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한샘, 김형범의 부상 및 김인한의 복귀 지연에 따른 공배글 메우기 위해 포지션별 선수를 재배치
페트코비치 감독은 “거제 전지훈련이 콤팩트한 공격축구를 펼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다가오는 31일 울산 현대전에서 이전과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