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홈런 한 방에 무너진 `2이닝 2실점`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이 올스타전에서 홈런포에 무너졌다.
송승준은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올스타전 웨스턴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실점했다.

송승준은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올스타전 웨스턴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실점했다. 사진(포항)=옥영화 기자

이날 송승준은 130km대의 직구와 120km대 포크볼, 단 2가지 구종만으로 승부했다. 8타자를 상대로 총 투구수는 21개.
시작은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 1사 이후 볼카운트 1B 이후 안타를 두드려 맞아 실점했다. 정성훈에게 좌전안타 허용 후 김용의에게 2구째 137km 높은 직구에 우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맞았다.
홈런 이후 연속 두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송승준은 3회 마운드를 SK 와이번스 크리스 세든에게 넘겼다.
올스타전이 열리고 있는 포항구장은 4회초 현재 웨스턴리그가 2-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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