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이 류현진을 평가했다.
ESPN의 야구 전문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신인 랭킹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에 이어 4위에 올랐다.
그는 류현진이 최근 15번의 선발 등판에서 최소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좌완 루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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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이 류현진을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이어서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앞으로 몇 년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평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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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페르난데스는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에 선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신인 랭킹에서는 내셔널리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상위 15명 중 12명이 내셔널리그 소속이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보스턴의 내야수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6위로 제일 높은 순위에 올랐다.
ESPN 신인 랭킹(7월 20일 발표)
1 호세 페르난데스 (마이애미, RHP)
2 셸비 밀러 (세인트루이스, RHP)
3 야시엘 푸이그 (다저스, OF)
4 류현진 (다저스, LHP)
5 훌리오 테헤란 (애틀란타, RHP)
6 호세 이글레시아스 (보스턴, SS/3B)
7 크리스 아처 (템파베이, RHP)
8 트레버 로젠탈 (
9 게릿 콜 (피츠버그, RHP)
10 맷 아담스 (세인트루이스, 1B)
11 에반 개티스 (애틀란타, C/1B/LF)
12 앤소니 렌돈 (워싱턴, 2B)
13 닉 프랭클린 (시애틀, 2B/SS)
14 디디 그레고리우스 (애리조나, SS)
15 짐 헨더슨 (밀워키, R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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