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 해외용 입장권 가격이 확정 발표됐는데, 1경기라도 관전하기 위해서라면 지갑이 꽤나 두툼해야 할 듯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월드컵 본선 64경기에 대한 입장권 가격을 공개했다.
입장권은 기본적으로 1등석, 2등석, 3등석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판매된다.
내년 6월 12일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대회 개막전은 1등석 495달러(약 55만5000원), 2등석 330달러(약 37만원), 3등석 220달러(약 24만7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가장 저렴한 경기는 본선 조별리그다. 1등석이 175달러(약 19만6000원)로 개막전 3등석보다 쌌다. 2등석은 135달러(약 15만원), 3등석은 90달러(약 10만1000원)였다.
토너먼트 들어 스테이지를 올라갈 때마다 입장권 가격도 껑충 뛰어 오른다. 가장 비싼 입장권은 우승팀이 가려지는 결승전이다
330만장의 브라질월드컵 입장권은 오는 8월 20일부터 전 세계 축구팬을 상대로 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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