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후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워싱턴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아드리안 곤잘레스, 핸리 라미레즈의 연속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뒤이어 후안 유리베의 희생번트와 안드레 이디어의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한 점을 더 달아났다.
LA다저스가 핸리 라메리즈의 결승타에 힘입어 워싱턴에 2연승을 거뒀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6회초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와 워싱턴 선발 지오 곤잘레스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레인키는 삼진을 3개를 잡는데 그쳤지만, 범타를 유도해내며 워싱턴 타자들을 막았다. 곤잘레스는 6이닝까지 11개의 탈삼진을 뺏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포문을 먼저 연 쪽은 워싱턴이었다. 6회말 공격에서 채드 트레이시의 안타, 윌슨 라모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 로저 버나디나가 우전 안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냈다.
다저스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7회초 바뀐 투수 드류 스토렌을 상대로 스킵 슈마커가 2루타를 때리며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마크 엘리스의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바뀐 투수 호세 도밍게즈가 1사 1, 2루의 위기를 만들었지만, 파코 로드리게스와 로날드 벨리사리오를 원포인트로 투입, 후속 타자들을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8회에도 1사 1, 3루 위기에서 벨리사리오가 대타 스캇 헤어스톤을 삼진, 바뀐 투수 J.P. 하웰이 데나르드 스판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승부는 연장에서 결정났다. 10회초 곤잘레스와 라미레즈가 2루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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