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라이언 브론 징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브론에게 잔여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브론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있는 안티에이징 클리닉인 바이오제네시스 앤서니 보쉬 원장으로부터 금지 약물을 받은 혐의를 받아왔다.
100경기 출장 정지 등 중징계도 논의됐지만, 결국 잔여 시즌 출장정지 징계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브징계 기간 연봉을 받지 않을 예정인 브론은 “내가 어떤 실수를 했는지 깨달았다”며 반성의 뜻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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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보치 감독이 라이언 브론 징계와 관련해 지지의 뜻을 보였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이어서 “팬들, 특히 어린이 팬들을 위해서라도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옳은 일을 해야
이른바 ‘보쉬 스캔들’로 불리는 이번 금지약물 파동은 브론을 비롯해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 다수의 메이저리거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된 첫 징계가 발표되면서, 나머지 선수들이 어떤 징계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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