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의 센터백 곽태휘가 프리시즌 첫 골을 터뜨리면서 ‘골 넣는 수비수’의 명성을 입증했다.
알 샤밥의 곽태휘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 힐랄과의 친선경기에 선발출전해 전반 시작 2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 문전 혼전 중 흐른 공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알 샤밥은 곽태휘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핫산 무아드의 프리킥 골을 합쳐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 힐랄을 2-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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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소속의 곽태휘가 프리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골 넣는 수비수’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날 평가전은 오스트리아에서 훈련을 마친 알 샤밥과
최근 알 힐랄에 입단한 조성환은 벨기에 전지훈련에 참가해 이날 곽태휘와의 맞대결을 기대케 했으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면서 알 힐랄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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