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제임스 한(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코리안 브라더스의 시즌 2승 도전에 힘을 보탰다.
제임스 한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냈으나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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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1라운드를 공동 15위로 출발한 재미교포 제임스 한. 사진=PGAtour닷컴 캡쳐 |
브랜든 스틸(미국)이 7언더파 65타로 스캇 브라운, 매트 쿠차(이상 미국), 스캇 가드너(호주.6언더파 66타) 등에 1타 앞서면서 1타차 단독선두에 자리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제임스 한은 13, 15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16번홀 보기에 이어 18번홀(이상 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전반에 1타를 잃었다.
하지만 불안하게 전반을 마친 제임스 한은 후반 2~4번홀까지 세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7번홀(파3)에서도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궈 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코리안 브라더스 중 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해 무난
시즌 2승에 도전중인 배상문(27.캘러웨이)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더해 1언더파 71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양용은(41.KB금융그룹)도 3오버파 75타로 최하위권인 공동 126위로 밀려나 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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