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제임스 한(33.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이틀연속 상위권 자리하며 우승 경쟁 가시권에 진입했다.
제임스 한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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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른 재미교포 제임스 한. 사진=PGAtour닷컴 캡쳐 |
선두권은 완전히 뒤바뀌며 요동쳤다.
전날 공동 5위였던 헌터 메이헌(미국)이 이날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존 메릭(미국)이 이날만 10언더파 62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11언더파 133타로 전날보다 39계단 올라선 단독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번홀에서 출발한 제임스 한은 2, 4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6번홀 보기를 9번홀(이상 파4) 버디로 맞바꾸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13, 18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제임스 한은 2타를 더 줄여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2승에 도전했던 배상문(27.캘러웨이)은 이날 2타를 줄여 3언더파 141타로 재미교포 리처드 리(26)와 함께 공동 42위에 자리해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지
양용은(43.KB금융그룹)과 노승열(22.나이키골프)은 1언더파 143타 공동 63위로 간신히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에 반해 김시우(18.CJ오쇼핑)와 위창수(41), 박세진(34), 재미교포 존 허(23) 등은 컷 오프 기준을 넘지 못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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