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주자를 속이는 일은 종종 있는 일이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26일(한국시간) 경기에서 8회 나온 디코이 플레이(속임수로 상대 실책을 유도하는 플레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추신수는 26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주루 실책을 범했다. 8회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그는 도루를 시도했고, 이 타이밍에 맞춰 조이 보토가 중전 안타를 때렸다. 2루에 슬라이딩한 추신수는 보토의 타구가 아웃이라 생각하고 1루로 돌아가다가 아웃되고 말았다.
돈 매팅리 감독이 추신수의 주루 실책을 유도한 디코이 플레이에 대해 칭찬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매팅리는 하루가 지난 뒤인 27일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좋은 시도였다”며 야
매팅리는 “모두가 흔히 하는 플레이다. 이런 상황은 경기 중 가끔 일어난다”며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플레이였다고 말했다.
그는 도루를 시도할 때 이런 플레이가 종종 나올 수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역 시절 많은 도루를 안 해봐서 모르겠다“는 농담으로 받아쳤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