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일리노이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잡으며 중부 원정 2연승을 질주했다. 류현진은 10승 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주전 칼 크로포드와 핸리 라미레즈를 휴식 차원에서 제외했지만,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컵스를 제압했다. 테이블 세터를 맡은 마크 엘리스와 닉 푼토는 3안타 2득점을 2타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번 타자를 맡은 야시엘 푸이그도 2안타로 활약했다.
![]() |
LA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 6-2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10승을 챙겼다. 사진(美 일리노이 시카고)= 한희재 특파원 |
승부의 균형은 3회 무너졌다. 다저스는 1-1로 맞선 3회 엘리스와 푼토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뽑은데 이어 상대 선발 트레비스 우드가 흔들리는 틈을 타 볼넷 4개를 연속으로 얻으며 한 점을 더 얻었다.
4회에도 다저스의 공격은 계속됐다. 1사 1, 2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중전 안타와 상대 중견수의 실책을 묶어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스캇 반 슬라이크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5-1을 만들었다.
컵스가 콜 길라스피의 2루타로 한 점을 따라 온 5회에는 후안 유리베의 활약
이후 양 팀 공격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0의 행진이 이어졌다. 다저스는 6회부터 J.P 하웰, 브랜든 리그, 로날드 벨리사리오, 카를로스 마몰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