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진입을 위해 뛰고 있는 임창용이 트리플A에서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다.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아이오와 컵스 소속인 임창용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스프링 모바일 볼파크에서 벌어진 솔트레이크 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8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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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이 트리플A에서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임창용은 후속 타자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로베르토 로페스에게 2루수쪽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아이오와는 임창용의 실점으로 4-4 동점이던 9회 끝내기 안타를 맞고 4-5로 패했다.
임창용은 루키리그, 싱글A, 더블A를 포함해 마이너리그 총 13경기에 등판해 15이닝 동안 4실점 탈삼진 15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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